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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6월 3주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가격 0.27% 상승ㆍ전세가격 0.17% 상승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3주(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7%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번 조사에서 이달 22일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확대 ▲자산가격 및 금융취약성지수 상승 ▲대내외 충격 발생 시 주택가격 큰 폭 하락 전망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한 효과를 포함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부동산원은 대체로 상승세가 유지된 가운데, 교통과 개발 호재를 지닌 중저가 일부 지역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 등은 서울을 중심으로 재개발ㆍ재건축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여전해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난 2ㆍ4 대책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ㆍ7 보궐선거 전후를 기점으로 상승 곡선이 V자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선 수도권(0.35%)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이 2012년 5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라며 우려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약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초 일대에서 재건축 단지 전세값이 약 6년 만에 최고가를 보였다. 다만 매물 부족 등은 지속됐으며 이달 들어 정부와 서울시가 재개발ㆍ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 시점을 앞당기기로 검토한다는 소식에 일부 지역에서는 풍선효과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선 서울의 경우 지난 6월 2주와 비교해 상승폭(0.12%)을 유지했다. 노원과 더불어 도봉ㆍ마포ㆍ서초(반포, 서초)ㆍ송파ㆍ강남ㆍ강동(고덕, 명일)ㆍ동작(신대방, 상도)ㆍ양천(목동신시가지)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15%), 강남구(0.17%), 서초구(0.18%) 등의 결과를 보였고, 동작구(0.17%)에서 신대방ㆍ상도 구축, 강동구(0.13%)가 고덕ㆍ명일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12%)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일부 단지가 상승했다. 노원구(0.25%)에선 상계 구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고, 도봉구(0.14%)는 창동ㆍ방학 위주, 마포구(0.15%)는 아현ㆍ상암 주요 단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광역시(0.48%)는 부평구(0.58%)에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지속되며 십정ㆍ삼산 역세권 위주, 계양구(0.49%)는 인접 지역과 비교해 저평가 인식을 받는 박촌ㆍ귤현, 연수구(0.48%)는 선학ㆍ연수 중저가 단지가 올랐다. 서구(0.48%)는 청라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0.19%)은 지난주와 동일한 가운데 시ㆍ도별로 대전(0.18%), 대구(0.14%), 충남(0.29%), 충북(0.24%), 부산(0.3%), 강원(0.11%), 광주(0.18%), 세종(-0.02%), 경남(0.14%), 경북(0.13%), 제주(0.63%)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17%)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부동산원은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와 노량진6구역 등에서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가 반영됐으나 급등 피로감으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고 풀이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정부에서 강남 4구 도시정비사업 이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많지 않아 전세 불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서울(0.03%→0.04%→0.06%→0.08%→0.11%)은 연속으로 주간 오름폭이 커졌으나, 이번 주 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아울러 서초구도 지난주까지 이어진 상승폭 확대(0.01%→0.04%→0.07%→0.16%→0.26%→0.39%→0.56%)가 매물 적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강북구(0.13%)는 미아 신축에서, 노원구(0.1%)는 월계ㆍ중계 대단지 위주, 중랑구(0.11%)는 묵ㆍ중화, 성동구(0.08%)는 주거환경 양호한 하왕십리ㆍ옥수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영향이 계속 유지된 가운데 서초구(0.36%)가 반포ㆍ잠원ㆍ방배 일대 재건축 수요로 상승했으나 단기 급등 피로감과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돼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15%)에선 잠실ㆍ거여 위주, 강남구(0.11%)의 경우 대치ㆍ압구정 위주로 올랐다. 동작구(0.2%)는 노량진ㆍ흑석 등이 이주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고, 양천구(0%)와 금천구(0%)는 매물이 누적돼 보합 유지했다.

인천(0.41%)은 전주(0.35%)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연수구(0.86%)는 동춘ㆍ연수 역세권 및 송도 신축, 계양구(0.44%)는 계산ㆍ작전 중소형 위주로, 부평구(0.42%)는 교통 호재 영향으로 부평ㆍ삼산, 남동구(0.39%)는 구월ㆍ만수ㆍ논현 대단지 위주에서 올랐다. 서구(0.27%)의 경우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 있는 청라ㆍ가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1%)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시흥시(0.64%)는 정주여건 양호한 배곧신도시와 장현지구, 안산 단원구(0.57%)는 초지역세권 인근 위주로, 동두천시(0.48%)는 지행ㆍ생연ㆍ송내, 안성시(0.47%)는 공도읍과 대덕면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또 오산시(0.4%)는 매물 부족 영향으로, 부천시(0.26%)는 교통 호재가 알려진 옥길 등에서 상승한 상황이다.

지방(0.14%)은 부산(0.19%), 충남(0.24%), 제주(0.57%)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0.02%)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 추이. <제공=한국부동산원>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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