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재건축 조합
[아유경제_재건축] 방배신동아 재건축, 일부 조합원 ‘조합이 특정 업체 배려한다’ 의혹 제기… ‘녹취록’ 나와 파장 커질 듯조합 “제보자 의견은 일방적 주관적 입장 특정 업체 염두에 둔 발언 아냐”
일부 조합원들 “오해 소지 만든 건 조합!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 필요” ‘공정 경쟁 원해’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녹취록을 떠나 카톡방에도 일부 조합원으로부터 조합이 특정 업체를 배려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의 주장이라고 잡아뗄 수도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두고 살펴보면 편파적이고 특정 건설사와 유착됐다는 느낌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 재건축 한 조합원의 말이다.

지난 16일 본보에서 보도한 방배신동아 재건축의 수주전 예고 관련 보도 이후 조합 측 요청이 도착했다(본보 2022년 8월 16일자 <3700억 규모 강남 재건축 ‘최대어’ 방배신동아 수주 경쟁 “기울어진 운동장 되나?”> 기사 등 참조).

방배신동아 재건축 조합은 공식적으로 본 기사에 대한 시정 및 재발 방지 요청을 보내온 가운데 일부 조합원들은 이곳 조합장의 일부 녹취록을 속기록으로 보내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시공자선정계획서, 입찰제안서와 녹취 내용을 함께 살펴볼 때 특정 건설사에게 편파적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본보는 공식적으로 방배신동아 재건축 조합에 공문을 발송해 조합의 의견을 들었고 이와 관련한 양측 입장을 들어봤다.

<속기록 원본>

▲ 녹취록 관련 문서. <사진=아유경제 DB>
▲ 속기록 관련 내용. <사진=아유경제 DB>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이 특정 회사를 대놓고 지지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동아 재건축 조합은 상대방의 의사와 무관하게 녹취를 하고 녹취 내용을 당사자의 확인 없이 주관적인 입장으로 언론사에 제보한 상황으로 추정되고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두고 발언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조합 답변서 참조>.

이와 관련해 이곳의 한 조합원은 “우리 방배신동아에 관심을 가진 회사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로 조합장의 발언이 이 녹취록뿐이겠냐”며 “카톡방의 내용을 봐도 특정한 회사와 유착설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방배신동아 재건축 조합원들이 지금이라도 좀 더 관심을 갖고 공정한 시공자 선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뿐만 아니라 본보는 녹취록에 대한 속기록을 모두 공개하려고 했으나 제보자가 아닌 방배신동아 재건축의 한 조합원으로부터 녹취록 제공과 관련해 조합에서 본인을 의심한다는 민원을 받았고 이에 유선상으로 삼자간 통화로 조합 관계자에게 민원 제기 조합원 관련 그분이 아니라는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을 받는 해당 조합원은 또다시 해킹 등을 통한 삼자 간의 대화까지 본보에 질의해옴에 따라 취재원 보호를 위해 속기록의 일부만을 공개함을 알려드리는 바다.

아유경제 한 임직원은 “해킹을 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불법으로 얻은 정보를 통해 언론사가 기사를 송출할 수 없다. 조합에서 제보자가 아닌 다른 분을 의심한다는 것은 이와 비슷한 발언을 제보자 이외에도 언급했다는 말인데 향후 판단은 방배신동아 재건축 조합원들이 직접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배신동아 재건축 한 조합원은 “이번 기사를 통해 조합원 카톡방에 좀 더 많은 분들이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공정한 시공자 선정을 위해서라도 조합원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런 상황들이 연출되다 보니 입찰지침서 등 유착설 의혹이 나오는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관련 채팅 캡쳐. <사진=아유경제 DB>
▲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관련 채팅 캡쳐. <사진=아유경제 DB>
▲ 방배신동아 카톡방 캡쳐. <사진=아유경제 DB>
▲ 방배신동아 카톡방 캡쳐. <사진=아유경제 DB>
▲ 방배신동아 시공자선정계획서 표지. <사진=아유경제 DB>

입찰지침서와 관련해서도 일부 조합원들은 특정사를 위해 꼼수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이 주장하는 바는 아래와 같다.

■ 시공자선정계획서 17~18페이지 일부
제10조 건설업자 등의 개별홍보금지 위반행위에 대한 조치는 이사회에서 의결한 건으로 한정한다.

■ 시공사선정계획서 73페이지 일부
부정행위 단속반 구성 및 운영 : 7명 이내 조합장이 선정한다.

■ 시공사선정계획서 16페이지 일부
제7조 시공자 선정 방법, 5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홍보 관련 준수사항을 위반해 입찰 무효 됨에 따라 단독응찰이 되지 않는 경우 유효한 경쟁입찰로 본다.

이와 관련해 일부 조합원들은 홍보감시단을 조합장이 단독 선정하고 홍보 위반에 대한 판단을 대의원회 거치지 않고 이사회에서만 결정 3회 이상 경고를 줘 입찰을 박탈할 경우 입찰한 회사 중 한 회사만 남더라도 재입찰이 아닌 결국 한 회사를 선정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

■ 시공자선정계획서 14페이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서울시 내 정비사업장 소송 현황(서식#12)
제24호의 소송 현황은 조합과 입찰 참여자간 소송을 포함하며, 조합과 조합원간의 소송이라도 시공과 관련이 있는 소송은 모두 포함한다.

현재 방배신동아의 경우 언론상으로 살펴봐도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방에서 시공권 계약 해지, 시공자 선정 무효 소송 등 사례 등이 포함돼야 하는데 사업 추진에 있어 발주처와 문제가 있는 사업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전체 사업 특히 시공자 선정 취소 관련 모든 사례를 확인해야 함에도 이를 한정해 서울시 내 사업장 소송 현황을 제시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도 일부 조합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이유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시공자선정계획서에 타 현장에서 볼 수 없었던 서울시 도시정비사업장 소송 현황을 제출토록 하는 것은 서울에 사업지가 없는 시공자에게 유리한 조건 아니겠냐”며 “입찰보증금 현금 300억을 추후 증권 등으로 제출해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한 회사가 빠지면 들러리 입찰을 위해 미리 편리하게 만든 것으로 비칠뿐더러, 일부 부분에서 특정사 감싸기라는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정반대로 방배신동아 재건축 조합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제보자 의견이며 일방적이라고 자극적인 기사 재재 중단을 요구했다.

또 본보가 다루고 있는 안건은 공개 전에 현대건설이 당 조합에 서면질의하고 답변을 요구한 내용과 동일하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

▲ 관련 공문. <사진=아유경제 DB>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현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