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자수첩
[아유경제_기자수첩] ‘카타르 월드컵’ 태극전사, 국민에게 감동 주길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맞붙은 태극전사들에게 많은 국민들이 감동을 받은 모습이다.

어제(24일) 한국시각으로 밤 10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대회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이기도 하다.

대표팀의 출발은 그 역대 어떤 월드컵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사실상 H조 약체로 평가 받으며 언더독(승산이 상대적으로 낮은 팀) 신세였지만 이 같은 시선을 보기 좋게 떨쳐버리며 국내 축구팬들을 넘어 외신들로부터도 극찬을 받고 있다. 해설자로 나선 한국축구의 ‘레전드’ 박지성마저 그동안 봐온 월드컵 경기 중 가장 뛰어났다고 찬사를 보냈으니 어제의 우리 대표팀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사실 대회 전 대표팀 에이스이자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손흥민이 대회를 불과 몇 주 앞두고 소속팀 경기 중 상대의 거친 몸싸움으로 다쳐 안면골절로 수술을 받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첫 경기부터 출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마스크를 낀 채 선발로 뛰면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행여 또 다시 다칠 경우 심각한 부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이태원 참사’로 많은 국민이 실의에 빠진 상황에 조금이라도 위로를 하려는 듯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날 라이벌인 일본이 축구 강국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내심 우리나라 반드시 승전보를 전해주길 바랐다.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오히려 경기 결과가 아쉬울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인 만큼 충분히 16강 진출도 가능하다는 희망이 보이기에 이번 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것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다가오는 28일 오후 10시 1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고 염원하는 만큼 멋진 승리로 보답해 약체도 최선을 다하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또 다시 일깨워 주길 바란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강한지 세계에 보여줄 무대가 되길 기대해 본다.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