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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집값 1.1% 상승… 경기ㆍ울산 등 역전세 우려”주택산업연구원 ‘2019년 주택시장 전망’ 발표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내년 집값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등 요인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2019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의 상승폭 둔화와 경기ㆍ지방의 하락세 지속이 전국 주택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란 분석이다.

전국 집값은 올해 1.1% 오름세에서 내년 0.4%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올해 3.1%에서 내년 0.2%로 보합 수준으로 관측했다.

연구원은 “올해는 서울 아파트값 급등과 단독주택가격 상승이 전국 집값을 견인했다”며 “내년 서울 집값은 올해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되겠지만 잠재된 상승 압력 요인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국 주택 입주(준공) 물량은 올해보다 18% 감소한 52만1000가구에 그치며, 주택 인허가와 착공ㆍ분양 물량도 8~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준공 물량이 내년 감소하면서 주택가격 하락 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준공 물량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ㆍ울산ㆍ강원ㆍ경상도 지역의 역전세난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내년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5대 변수로는 ▲주택관련 대출규제 ▲금리 ▲공급량 ▲가계부채 ▲입주량을 꼽았다.

아울러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대출이 묶이고 금리가 오르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이 많아져 주택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덕례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서울의 안정적인 주택시장 관리와 꾸준한 주택 공급, 경제상황을 고려한 합리적 수준의 금리 인상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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