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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찾은 숭의3구역 재개발, 탄탄대로 걷는다!
▲ 숭의3구역 일대.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인천광역시 숭의3구역 재개발사업이 삼호ㆍ고려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숭의3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목영식)은 지난 15일 오후 1시 숭의동 제물포 감리교회 3층 대예배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6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제1호 ‘시공자 계약 해제 및 해지 승인의 건’ ▲제2호 ‘시공자(삼호-고려개발 컨소시엄) 선정의 건’ ▲제3호 ‘시공자 공사도급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4호 ‘입찰보증금 무이자 차입 사용 승인의 건’ ▲제5호 ‘조합원(토지등소유자)의 종전자산 감정평가시기 선택의 건’ ▲제6호 ‘총회 비용 승인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미 총회 전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시공권을 두고 삼호ㆍ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18 일대 3만295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17.80%, 용적률 329.79%를 적용한 공동주택 1055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의 사업 방식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한 도급제다.

[인터뷰] 숭의3구역 목영식 조합장
“믿음을 가지고 소신과 철학 관철시킬 것”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

이달 본보가 만난 목영식 조합장은 “총회는 전 시공자와의 관계를 해지하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서 조합원들의 현명하신 판단과 선택을 존중할 계획이다”며 “그동안 일부 조합원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조합을 음해하고 거짓이 진실인양 힘들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허위사실에 현혹돼 조합을 의심하는 어리석음보다는 책임을 묻는 인식의 변화가 존재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 및 검토해주시고 무엇이 옳은 길인지 판단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조합원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며 투명한 조합 운영으로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숭의3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와 과정은/

우리 구역은 2006년 인천시 중장기 도시계획수립 시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고시돼 주민들의 요청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2008년 조합을 설립하고 곧바로 전 시공자를 선정해 2010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했다.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한 후 시공자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해 협의하던 중 2011년 시공자가 운영자금 지원을 중단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하지만 2008년 미국의 리먼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인천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활발하게 진행되던 모든 현장이 중단돼 우리 조합 역시 제자리걸음하기도 하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아껴뒀던 운영자금으로 버텨냈다.

- 새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뒀던 전략이나 중점은/

우리 조합은 전 시공자를 상대로 계약 미이행에 대한 손해배상과 운영자금 대여 의무 불이행 소송을 준비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많은 시공자들과 접촉을 해왔다. 하지만 회복 과정은 참으로 긴 시간이 걸렸다. 그러던 와중에 민간주도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사업’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라는 정책으로 변경되는 것을 접하고, 국토교통부와 시ㆍ구에 문의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올해 4월에 선정됐다. 이에 우리 조합은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했고 ‘대림AMC’를 임대사업자로 선정, 임대사업자의 입찰보증금으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 끝에 ‘e편한세상 사업단-삼호ㆍ고려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모든 과정이 우리 조합의 행운이었고, 조합원들이 단합한 결과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자금 관련 문제다. 재개발사업은 공공에서 초기 자금을 지원해주지 않는 공공적 성격의 사업이다. 그러나 자금 조달이 법에 의해 엄격히 규제되는 형편으로, 자기자금이 없이도 진행하는 기이한 형태의 사업이다. 순조롭게 시공자가 선정돼 사업자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사업자금의 조달에 문제가 있다면 그 때부터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우리 조합도 7년이라는 긴 기간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재개발사업의 집행부는 장기적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한다. 확실한 자기 소신이 없으면 큰 낭패를 보기 마련이다. 모두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자기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때마다 믿음을 가지고 소신과 철학을 관철시키겠다.

-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 대한 대응책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은 유리한 부분과 불리한 부분이 상존한다. 우리 구역의 형편과 처지를 직시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부동산 규제 정책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따라서 우리 시와 조합에 맞고 유리한 정책이 되기를 희망한다.

- 향후 사업의 일정과 계획은/

가깝게는 21일부터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자 도급(가)계약서 체결을 진행하고 내년 1월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안) 신청, 6개월 후인 7월께 건축심의 및 교통영향평가를 예상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시 같은 해 9월 말 정기총회 및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위한 조합원총회를 개최하고 이후 사업시행 변경인가 접수ㆍ고시, 사업시행 변경인가에 따른 종전가 감정평가 및 조합원분양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안에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면/

지금부터는 용적률 330%의 정비계획 변경과 정비구역 지정 변경(안) 통과다. 또한 최초 사업시행인가일이 2010년 7월이라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고 최초 사업시행인가일 기준으로 조합원 종전가 감정평가를 받아 관리처분을 하고자 할 경우 조합원 간 분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욕심내지 않고 진심을 다해 순조롭게 이겨나갈 것이다.

- ‘숭의3구역’이 누리는 입지적인 장점 및 개발호재는/

숭의3구역은 인천시 구도심의 중심이다. 과거 어린이날이면 인천의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하나가 수봉공원이었다. 이 수봉공원 수려한 자락에 아름다운 아파트가 생길 것이다. 또한 제물포역은 서울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좋은 교통환경을 갖고 있다.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하는 수봉공원과 제물포역의 화려한 영광의 역사는 ‘숭의3e편한세상’에서 재현될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 구역 주변의 학군 숭의ㆍ용정초, 인천남중, 선인고, 재능대, 인하대, 청운대 등을 비롯해 홈플러스, 용현재래시장 등이 있어 좋은 학군은 물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제물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등 기존의 도심기반시설에 ‘숭의3e편한세상(가칭)’이 추가될 경우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인천시에서는 재개발 반대를 위한 모임 등이 뜻하지 않게 부각되고 있어 조합원 간의 분란과 혼란이 존재한다. 이러한 무책임한 허언에 흔들리지 마시기를 당부한다. 지금 전국이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인천은 100% 분양을 달성하는 등 호황기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도시정비사업은 개발을 해서 입주하는 목적이 크지만 조합원들이 자기 토지와 건축물을 지분으로 투자해 이익 창출도 목적으로 하는 큰 주택사업이다. 비대위의 근거 없는 말들에 현혹되지 않는다면 조합 집행부도 성공적인 사업으로 보답하겠다.

▲ 숭의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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