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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ㆍ일 간 ‘김 수출’… 역대 최대 규모, 592억 계약 성사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올해 한ㆍ일 간 김 수출 계약금액이 52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4일 해양수산부는 ‘제25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한일 간 역대 최대 규모의 김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사이의 김 수출 계약금액은 ▲2015년 129억 ▲2016년 236억 ▲2017년 434억 ▲2018년 440억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2019년에 채결된 계약금액은 592억 원(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이뤄낸 김 수출계약 성과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에 맞춘 물량 배분 등 일본의 김 수출 관련 수입할당(IQ)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수입할당(IQ)이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물량을 조절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체결한 수출계약 물량은 마른 김 460만 속(1속ㆍ김 100장 한 묶음)과 김 조제품 222만 속 등 총 682만 속으로,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47개 업체의 출품 물량 전량 수준(99.8%)이다.

해양수산부는 계약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최근 일본 자국 내 김 생산물량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우리 업체가 일본 수입업체의 최대 관심사항인 품질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일본은 한국 김의 최대 수입국으로, 작년에 우리나라의 김 전체수출액 5억2500만 달러 중 22.5%(1억18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번에 계약된 5000만 달러(592억 원)는 작년 대일(對日) 김 수출금액의 약 42.4%에 해당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한일 수산물무역과장회의’에서 김 수입할당(IQ)제도 운영상의 개선보완사항을 적극 협의해, 앞으로도 대일(對日) 김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경 기자  bible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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