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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천왕2역세권 도시환경정비, ‘탄탄대로’ 예고
▲ 천왕2역세권 일대. <사진=김필중 기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구로구 천왕2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천왕2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승강장 경계선으로부터 250m 이내에 모두 포함되는 1차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꼽혀왔다.

2016년 10월 구로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올해 1월 정비구역 지정 및 결정고시를 득했다. 최종 사업계획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왕2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1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천왕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더불어 천왕역 일대 역세권 기능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 서민 주거 안정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구로구 오리로10길 44-5(오류동) 일대 1만2746㎡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용적률 429.91%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동 429가구 및 공공임대주택 186가구와 공공청사(동주민센터, 보건지소),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을 주요 계획으로 한다.

[인터뷰] 천왕2역세권 송인태 개발위원장
“개발 기대감 상승에 사업 추진 열기 높아”
“사업 성공으로 재산 가치 상승에 ‘집중’”

▲ 천왕2역세권 송인태 개발위원장. <사진=김필중 기자>

이달 11일 본보는 송인태 개발위원장을 만나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30년 넘게 이곳에 거주하면서 주민자치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도 몸담고 있는 송 위원장은 “우리 구역은 노후화된 주택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신속하게 사업을 이뤄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송인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천왕2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우리 구역은 2016년 10월 구로구에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주민제안서 접수 이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올해 1월 정비구역 지정 및 결정 고시를 득했다. 최근 천왕역 일대 개발이 속속 진행되면서 우리 구역의 부동산 가치도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져 어느 때보다도 사업 추진 열기가 높은 상황이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로, 소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에 대해 기부채납을 하도록 법률 및 조례로 정해져 있다. 이에 우리도 정해진 법률 범위 내에서 항목을 선택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관할관청에서도 법에서 정해진 범위 내에서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토지등소유자들이 과도한 기부채납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을 했고 일부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게다가 이 사업은 어떤 한 명의 개인 사업이 아니고 모두가 주체로 함께 하는 사업이다. 본인은 그저 조금 더 아는 부분이 있기에 앞장서서 추진하는 것인데 잘못 이해한 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이 찾아와 자기 땅을 더 많이 보상해 달라는 등 요구하기도 해 난감한 상황도 종종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소통이라 생각한다. 오해하는 부분에 관해서는 대화를 통해 설명을 해 드리고 스스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사업에 동참하시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현재까지 가장 큰 산이라 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 및 결정 고시를 마친 상태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심의,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차례대로 진행한 후 내년 착공 및 분양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조합 방식이 아닌 토지등소유자 방식을 채택한 배경은/

토지등소유자 방식으로 진행할 때는 추진위나 조합 설립을 생략할 수 있으며,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75%만 달성하면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유효했다. 이와 더불어 토지등소유자 모두 일치단결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사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민들이 공감했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현재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비롯해 1군 건설사들이 우리 구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느 누가 와도 문은 활짝 열려있다. 우리 구역에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기다린다. 선택은 우리 토지등소유자들이 함께 하는 것이고 모든 우수한 업체들이 자유롭게 들어와 최대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행정당국에 각종 심의 및 허가 등 개선을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최근 도시정비사업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노후화가 심각하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토지등소유자가 많은 지역에 한해서는 각종 심의와 인가 등 행정적인 절차 등을 간소화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

- ‘천왕2역세권’이 누리는 개발 호재 및 입지적 장점은/

우리 구역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승강장 경계선으로부터 250m 이내에 모두 포함되는 1차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대중교통을 통해 여의도와 강남 등 서울 핵심지역으로 이동이 쉽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46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재래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CGV, 구로성심병원, 구로고대병원, 코스트코, 이케아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게 분포돼 있다. 자연환경도 개웅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천왕산과 가깝다. 아울러 수목원과 구름산공원, 궁동저수지생태공원도 근처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고척돔구장, 광명동굴, 궁동저수지생태공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류남초교와 오남중, 덕일전자공업고, 세종과학고도 인근에 있다.

- 토지등소유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구역 토지등소유자 대부분은 이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재산 가치가 높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본인도 토지등소유자의 입장으로서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누군가는 앞장서서 설명하고 설득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이에 본인은 낙후된 우리 구역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겁 없이 뛰어들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힘든 일도 많았고 보람도 느꼈다. 앞으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때까지 중단 없이 달려갈 것이다.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사무실을 방문하시길 바란다.

▲ 천왕2역세권 위치도. <사진=아유경제 DB>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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