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문화
금속ㆍ공공 노동자들, 감사 마음 모아 백기완 선생께 차량 기증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현대차지부가 함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14일 금속노조 등은 오전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백기완 선생님 새차타고 이북고향 가셔야죠?’라는 이름의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십시일반 마련한 승용차(소나타)를 백기완 선생께 전달했다.

구순을 바라보고 있는 백기완 선생은 여전히 노동자, 민중이 투쟁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있다. 백 선생이 차량 문제로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세 조직은 지난달(5월)부터 백 선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재정을 모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달식에서 금속노조 관계자는 “단위노조가 아닌 여러 단위의 활동가들이 십시일반 모아 차를 준비했다. 백 선생님의 말씀대로 벽돌 한 장 쌓듯 차를 마련한 셈이다”며 “노동자가 피땀 흘려 만든 차를 노동자 민중의 마음을 다독이는 어른에게 기증하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기완 선생은 “고마워서 목이 메여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노동자들이 주머니를 털어 자동차를 마련해준다고 해서 앉아서 받을 수 없었다”고 소감 전했다.

이어서 그는 “돈이 아닌 사람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통일이다. 수명이 다 돼 죽을 땐 죽더라도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장성경 기자  bible890@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