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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9월 주택사업경기 올 들어 ‘최저’… 서울도 ‘암울’
▲ 9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동향. <제공=주택산업연구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건설업계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지난달(8월)에 이어 올해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지난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6.5p 떨어진 61.7로 나타나며 두 달째 60선을 횡보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 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데다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예고되며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며 “2017년 8ㆍ2 대책 수준의 침체 영향이 있고, 지난해 9ㆍ13 대책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H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22.2p 하락한 62.9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이어오던 80선 횡보가 무너지며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심화됐다.

광역시의 경우 대전(95.8)는 전월에 이어 소폭 하락하며 90선을 유지했으나 그간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대구(69.6), 광주(77.7), 세종(75)이 전월대비 17~18p 큰 폭 하락을 보이면서 70선에 머물렀다. 부산(57.6)은 전월대비 5.3p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울산(55)은 지난해 9월 이후 50~60선을 횡보하며 주택사업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달 재개발ㆍ재건축 수주 전망치 역시 전월 수준에 그치거나 하락하며 전망 악화가 이어졌다. 재개발 수주 전망치는 84.3, 재건축은 79.7을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정비구역 일몰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예고 등으로 당분간 사업 추진 리스크,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른 사업장 감소, 규제 강화로 인한 사업성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자들은 여건 변화를 고려한 사업 추진전략과 수익성 확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8월) HBSI 실적치는 67로 전월대비 6.2p 하락했다. 대전(88), 세종(86.9)이 80선, 광주(74), 대구(67.6), 서울(61.1)이 60~70선에 그쳤고 울산(47.3), 부산(59.2), 충남(57.1), 강원(53.3) 등은 60선에 못 미쳤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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