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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 오름폭은 둔화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대규모 부동산 합동단속 등 정부의 강경한 시장 압박 기조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이달 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오르며 1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0.08%)보다 소폭 축소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우수한 신축 단지와 대단지, 저평가 단지의 갭 메우기 상승세가 지속됐다”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을 포함한 10ㆍ1 부동산 대책의 영향 및 급등 피로감으로 최근 상승폭이 컸던 단지들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12%), 강남구(0.11%), 서초구(0.08%)는 오름폭이 줄었고 강동구(0.09%)는 대규모 신축 단지 입주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또 양천구(0.09%), 서대문구(0.07%) 등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성동구(0.08%)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천ㆍ영등포구(0.07%) 등도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0.02%)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0.03%)는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평택시(-0.18%), 안성시(-0.1%)는 누적된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한 반면, 과천시(0.58%), 수원 영통구(0.26%), 광명시(0.21%) 등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0.02%)은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시ㆍ도별로 대전(0.33%), 세종(0.08%), 대구(0.04%), 울산(0.04%) 등은 상승했다. 광주는 보합을 기록했고 강원(-0.13%), 경남(-0.12%), 충북(-0.1%), 경북(-0.08%), 전북(-0.0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동구(-0.02%)와 강북구(-0.05%)만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의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반면 강서구(0.15%)는 마곡지구 인근 직장인 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였고, 양천구(0.12%)는 목동신시가지 및 인근 학군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인천(0.03%)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0.12%)는 전주(0.09%)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과천시(1.33%)의 청약대기와 이사수요 유입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큰 상승률을 나타냈고, 하남시(0.57%)도 청약 대기와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1%)은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ㆍ도별로 대구(0.12%), 충남(0.07%), 대전(0.06%) 등은 상승했고, 충북(-0.17%), 제주(-0.1%), 경남(-0.09%), 경북(-0.07%),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지수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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