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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 대결… 트러블메이커 현대건설 홍보설명회 ‘눈길’업계 “갈현1구역ㆍ옥수한남하이츠 등 이어서 현대건설에 쏠리는 눈은?”
▲ 현대건설에 대한 항의를 진행하는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 발전위원회 모습. <제공=해당 발전위원회>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입찰보증금 1000억 원 몰수, 입찰 자격 박탈 등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의 아픔과 성동구 옥수동 옥수한남하이츠(재건축)에서 돌연 발을 빼며 한남3구역 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던 현대건설. 이른바 체스에서 말하는 ‘엔드게임(종반전)’을 두고 이전투구가 벌어져 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도시정비업계 전문가 트러블메이커 현대건설 유의해야
한남3구역 조합원 대상 설명회 ‘개최’ 국토부서울시 실태점검 주의

입찰보증금 몰수ㆍ입찰 자격 박탈ㆍ재입찰 금지 등 건설업계에서 트러블메이커로 불리게 된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와 서울시 등의 도시정비사업 점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에서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다수 업계 전문가들은 옥수한남하이츠에선 정작 국토부ㆍ서울시 점검 등 상황이 맞지 않는다며 향후 입찰하는 게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하는 것이라고 발을 뺐던 현대건설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 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는 최근 한남3구역에서 현대건설에 대한 집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9일 오후 3시 용산구 장문로 일대에서 제3차 집회를 개최했다. 발전위 측은 지난 제1~2차에 걸친 집회로 현대건설의 부조리한 행태가 한남3구역 조합원 등은 물론이고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으로도 연쇄 집회로 더욱 강력하게 현대건설의 사기 행각을 폭로ㆍ고발하고, 진실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일부 사업지와 마찬가지로 재입찰을 위한 꼼수라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대안설계에서 ▲GS건설 ▲대림산업 등에 상대적으로 밀리자 불법 홍보 등을 벌이면서 국토부ㆍ서울시의 날 서린 점검 속에 각 회사 모두 사업 조건이 문제라는 언론의 홍보가 이어지게 하며 일부러 이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 조합원들도 한남3구역에서 시위를 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한남3구역 역시 문제의 사업장으로 만들어 재입찰을 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3구역 한 조합원은 “워낙 대안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보니 대림산업, GS건설의 사업 조건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2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애기가 도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점검으로 우리 구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무법적인 행보에 말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 현대건설의 한남3구역 재개발 관련 홍보설명회 안내. <사진=아유경제 DB>
▲ 현대건설 홍보설명회 장소 안내. <사진=아유경제 DB>

옥수한남하이츠에 현대건설 재등장에 업계 관심 ↑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대산업개발과 현대 家 시공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광역시의 한 구역에서도 현대건설에 대한 의혹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도시정비업계 트러블메이커’로 최대 이슈를 만들며 현대건설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 측은 상대 회사들의 비방일 뿐 정직한 사업 조건과 설계를 조합원들에게 제시한 만큼 한남3구역 재개발에 반드시 회사의 깃발을 꽂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11일) 옥수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파악됐다. 업계 전문가 등은 향후 이곳을 둘러싼 수주 경쟁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고의 사업 지연 의혹ㆍ입찰 자격 관련 이슈 및 홍보설명회 강행으로 트러블메이커로 등극한 현대건설의 행보에 우려를 나타냈다.

대대적인 국토부ㆍ서울시의 점검 속에 시공자 관련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나선 현대건설이 어떤 결과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현대건설의 홍보설명회에 대한 일부 조합원들의 카톡 메시지 내용. <사진=아유경제 DB>
▲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 발전위원회의 항의 집회 안내. <사진=아유경제 DB>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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