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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부울경’ 뜬다… 지방 부동산시장 회복세 접어드나
▲ 경남 거제시 거가대교 전경.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었던 지방 부동산시장이 일명 ‘부울경(부산광역시ㆍ울산광역시ㆍ경남)’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은 현재 집값이 저점에 있어 매수 부담이 적으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고 있고 집값도 반등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수요도 회복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도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울산과 거제의 경우에는 지난해 하반기 현대중공업이 대형 선박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지역 경제 기반인 조선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파트값도 반등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해당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울산이 0.09%, 부산 0.02%. 경남 0.01%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 울산과 부산은 지난해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경남도 1월 첫째 주 보합을 시작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따.

일각에서는 ‘대대광(대전광역시ㆍ대구광역시ㆍ광주광역시)’의 집값이 몇 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규제 완화, 지역 경기 회복 등으로 시세 상승 여력이 충분해진 부울경으로 투자수요가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분양한 울산 남구 ‘문수로동문굿모닝힐’은 정당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KCC스위첸’은 67.76대 1로 마감하며, 지난해 부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인 경남 거제시 ‘e편한세상거제유로아일랜드’의 경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완판됐다.

부울경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정이 이달 부산 남구에 선보이는 ‘대연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신영이 오는 3월 울산 동구에 분양하는 ‘울산지웰시티자이’, 같은 달 반도건설은 경남 창원시에 분양하는 ‘성산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대광과 대척점에 있던 부울경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서서히 오르는 추세”라며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와 더불어 현재 부울경에서 신규 아파트 희소성도 높은 만큼 당분간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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