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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대림그룹, 삼호ㆍ고려개발 합쳐 ‘대림건설’로 재편제주택 분야 강점 삼호와 토목분야 특화 고려개발 합쳐 디벨로퍼 시장 개척 노린다
▲ 대림그룹 CI. <제공=대림그룹>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대림그룹이 소속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을 단행했다. 새로 출발하는 합병 회사의 회사명은 ‘대림건설’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어제(29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삼호과 고려개발은 오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오는 7월까지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대 0.451이다. 지난해 삼호는 매출액 1조2799억 원, 자산 8517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려개발은 매출액 6849억 원, 자산 6134억 원을 기록했다. 대림그룹 측에 따르면 합병 이후 매출 1조9649억 원, 자산 1조4651억 원으로 증가해 2020년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번 합병은 대림그룹이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기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디벨로퍼 사업에 대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디벨로퍼 사업이란 재개발ㆍ유통ㆍ운수 등 계획적 도시계획을 목표로 하는 도시주택 관련 개발 사업을 말한다.

대림그룹은 이번 외연 확장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新)시장을 개척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수익을 성장시켜 2025년에는 영업이익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주력사업 분야가 다른 두 회사의 합병으로 동반 상승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합병에 영향을 미쳤다. 삼호의 경우 주택사업을 비롯한 건축분야에서 시공능력에 강점이 있는 반면, 고려개발은 고속도로, 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돼 있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두 회사가 가진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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