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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31번 환자 51일째 입원 치료 중… 치료비만 ‘3000만 원’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31번 환자가 52일 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확진자 중 가장 오래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50일까지는 31번 환자 외에도 (입원) 사례가 더 있었지만 오늘 이후부터는 31번 환자가 가장 오래 입원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31번 환자는 대구 첫 확진자이자 대구ㆍ경북 지역에 코로나19를 대규모로 확산시킨 신천지 교인이었다.

대구 의료원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수시로 하고 있지만, 음성과 양성 반응이 계속 섞여 나와 의료진들도 답답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증상으론 기침을 한 번씩 하고 37.3℃ 정도의 미열이 가끔 있는 게 전부”라며 “1인실 병실 내에서 움직임에 지장이 없고 식사도 괜찮게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1인실 기준 음압 병실 입원비와 검사비 등을 더 하면 해당 환자의 병원비는 3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와 격리,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31번 환자도 다른 확진자처럼 무료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대구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료비는 전액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지만 31번 환자 등 일부 환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는 추가 검토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신천지 교회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정하 기자  jjeongt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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