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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 낙폭은 2주째 둔화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매도ㆍ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2주 연속 둔화했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이달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하며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지난주(-0.06%) 대비 축소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달 6일 수도권 공급대책 등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후 추격매수는 없었다”며 “대체로 매수 문의가 줄고 매도ㆍ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15%), 서초구(-0.16%), 송파구(-0.08%), 강동구(-0.05%) 등 강남 4구는 정부 규제 및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대다수 단지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구로구(0.07%)는 지난주와 같이 구로ㆍ고척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에서 용산구(-0.06%)는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에도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마포구(-0.07%)는 아현ㆍ대흥동 신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ㆍ월계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던 도봉구(-0.02%), 강북구(-0.01%)도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0.24%)은 전주(0.2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1%)는 지난주 오름폭을 유지했다. 구리시(0.38%)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인창동 일대 위주로, 안양시 만안구(0.29%), 안산시 상록구(0.27%)는 도시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남양주시(0.27%)는 교통 호재가 있는 호평동ㆍ진접읍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2%)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시ㆍ도별로 대전(0.15%), 충북(0.11%), 세종(0.09%) 등은 상승했고, 대구는 보합, 제주(-0.07%), 광주(-0.03%),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송파구(0.0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잠실ㆍ신천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남구(-0.01%)는 일부 도시정비사업 이주가 마무리되며 하락 전환했다. 양천구(-0.06%)는 목동신시가지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인천(0.12%)은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08%)도 전주(0.06%)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수원시 영통구(0.37%)는 분당선 역세권 위주로, 용인시 기흥구(0.22%)는 광교지구 인근 지역 위주로 올랐으나, 과천시(-1.06%), 김포시(-0.03%) 등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0.03%)은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ㆍ도별로 대전(0.19%), 충북(0.13%), 울산(0.07%), 전남(0.05%), 세종ㆍ강원(0.03%) 등은 상승했고, 광주ㆍ부산은 보합,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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