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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인종차별 규탄’ 시위서 흑인기자 체포한 美 경찰 ‘황당’
▲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흑인 기자가 체포되고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CNN 영상에서 캡처>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경찰이 한 흑인 남성을 과잉 진압해 숨지게 한 사건에 관련해 미국 전역에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CNN 소속 흑인 기자가 체포돼 미국 국민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달(5월) 2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5시께 현장을 취재하던 오마르 히메네즈 CNN 기자는 생방송 도중 경찰에게 체포를 당했다.

히메네즈 기자는 “내가 왜 체포되는 거냐”, “무슨 일이냐”고 반복해 물었지만 경찰은 대답하지 않고 그를 체포해 연행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촬영기자, 스태프도 함께 체포됐고 이 모든 과정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들은 구금된 지 1시간 뒤 풀려났지만 당시 흑인 기자 히메네스 인근에서 취재 중이던 CNN 소속 백인 기자 조지 캠벨은 체포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들은 기자를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지만, 살인을 저지른 경찰을 체포하는 데는 3일이 걸렸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 상상해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경찰이 기자를 체포해야 할 이유가 있을 수 없다”며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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