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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워싱턴에 울려퍼진 ‘어메이징 그레이스’… 평화 시위 이어져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에 퍼지고, 일부 지역에서 약탈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백악관 인근에서 대대적인 평화 시위가 일어나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FOX10,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시내를 행진하며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추모했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르는 평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과 같은 피해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한 법 개정을 요구하며 의회가 있는 의사당까지 평화롭게 행진했다.

또한 이들은 합판으로 덮인 상점과 경찰과 군인, 연방 요원 등에 의해 차단된 도로의 옆길로 이동하면서 “누구의 거리인가? 우리의 거리”, “정의 없이 평화 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워싱턴DC의 통행금지 시간인 오후 7시가 지나간 후에도 시위대는 그 자리를 지키며 평화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 도중 한 시위자가 기둥 위에 올라가 거리 표지판을 내리려하자 시위대들은 “평화로운 시위”라는 구호를 외치며 그의 행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DC뿐만 아니라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등에서도 시위가 열렸지만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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