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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LA 한인회, 약탈ㆍ방화 피해에 ‘비상 순찰대’ 운영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취지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이를 빌미로 일부 지역에서 약탈ㆍ폭행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이하 LA) 한인사회가 비상 순찰대를 구성했다.

LA 한인회가 한인타운 내 약탈 및 범죄 행위에 대비하기 위해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미 해병전우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는 이날부터 한인 타운 순찰을 시작한다. 아울러 LA 한인회는 한인 상점의 피해 복구와 영업 재개를 돕기 위한 ‘타운 클린업 봉사대’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는 한인타운 치안을 유지하고 약탈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캘리포니아 주(州)방위군을 LA 한인타운에 투입했다.

LA 당국은 한인회 측에 “(1992년 폭동) 때와는 다르다. 우리가 이제는 한인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한인들은 약탈과 방화를 막기 위해 자체 무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상점 약탈ㆍ방화 피해는 지난 4일 오전 9시 기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56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4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10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10건, 캘리포니아주 LA 5건, 워싱턴 DC 4건에 이른다.

한편, LA 한인타운은 1992년 일어난 흑인 폭동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당시 군필 예비군 출신 한국인 이민자들은 총기로 자체무장하고 폭동에 대응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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