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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코카콜라 등 160개 기업… 페이스북에 줄줄이 ‘광고 보이콧’ 행렬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이익을 위한 혐오를 중단하라(Stop Hate for Profit)’ 시민운동에 동참한 글로벌 기업이 150개를 넘어섰다.

오늘(29일)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은 해당 시민운동에 따라 페이스북 광고 중단행렬(보이콧)에 동참한 기업들이 160여 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이콧 운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인 경찰에 의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이들을 ‘폭도’로 지칭해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에 대해 트위터는 인종차별과 혐오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경고 딱지를 붙였지만, 페이스북은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 이후 페이스북이 인종차별 및 혐오를 방관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글로벌 기업들은 페이스북을 상대로 광고 보이콧에 나섰다.

이달 26일에는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 초콜릿 브랜드 허쉬 등이 보이콧 행렬에 동참했으며, 이어서 지난 27일 펩시콜라가 보이콧을 발표했고, 다음 날인 지난 28일에는 스타벅스도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이 실제로 페이스북 영업에 큰 위협이 될지는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로이터 통신은 유니레버의 사례를 들면서 광고 수익이 크게 줄어들지만 페이스북의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유니레버는 매년 2억5000만 달러(약 3014억 원)를 페이스북 광고비로 집행하지만 페이스북의 지난해 광고 수입이 700억 달러(약 84조2800억 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미약한 수치라는 것이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페이스북 광고주 중 유니레버와 같은 대형 글로벌 기업에서 나오는 수입은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800만 개에 달하는 소형업체들이 지불하는 광고 수입이라고 전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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