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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언행 거칠다” 지적에… 추미애 “검언유착이 핵심” 반박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정치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강경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추 장관은 이달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장관 말을 들으면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해서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고 윤 총장을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지난 28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라도 추 장관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최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30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장관의 거친 언사로 검찰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의 당위성을 역설하면 할수록 논쟁의 중심이 추 장관 언행의 적절성에 집중될 수 있다”라며 “거친 언행을 거듭한다면 정부 여당은 물론 임명권자에게도 부담이 될까 우려스럽다.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되돌아보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비판에 힘을 실었다. 김 대변인은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 의원의 입장에 공감한다”라며 “사법체계와 민주주의 위기를 이대로 지나치고 갈 수 없다. 말 폭탄을 터뜨리는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은 임명권자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추 장관의 발언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을 촉구했다.

정치권에서 질타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추 장관은 ‘검언유착’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하며 “검찰과 언론이 처음에는 합세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개인을 저격하다가 그들의 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검찰 업무를 지휘ㆍ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을 저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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