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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인도 빈민가 ‘집단면역’ 추정… 거주민 57% 항체 형성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인도에서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에서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소재 ‘타타기초 연구소’와 뭄바이 시 당국은 지난달(6월) 다히사르, 쳄부르, 마퉁가 등 3개 마을 거주민 6939명을 대상으로 혈청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이들 중 약 57%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인도 국립역학연구원의 과학자문위원회 회장인 자야프라카시 물리일은 “뭄바이 빈민가 주민들에게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집단면역이란 해당되는 지역의 거주민 대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후 면역력이 생겨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데,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에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항체를 보유한 거주민의 비율이 약 60%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만일 이번 연구결과가 사실로 확인되면 뭄바이 빈민가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항체 보유율을 지닌 지역이 된다. 앞서 집단면역을 국가 방역 대책으로 시행했던 스웨덴의 경우에도 지난 5월 기준 수도 스톡홀름 거주민의 14%에게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그쳤다.

한편,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27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9931명에 달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143만54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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