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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은성수 “공매도 재개 여부, 최종 결정 기다려 달라”“금융위 회의서 결정할 문제… 여당과 공매도 논의 진행 중인 것 없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정부가 공매도 재개를 확정했다거나 금지를 연장하기로 했다는 단정적인 보도는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관련 사안은 9명으로 구성된 금융위 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금리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은행 임직원이 단정적으로 발언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나 금융위 (사무처) 직원들도 이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융위원장ㆍ부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등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은행 부총재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현재 여당과 공매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은 위원장은 “그런 것은 없다. 오는 2월에 국회가 열리면 의원들께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저희로서는 협의하거나 의견을 내는 게 아니라 주로 듣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법 개정을 통해 불법 공매도에 대해 최대 주문금액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고 1년 이상 징역 등의 형사처벌도 가능해졌다”며 “외국인 투자자로서는 과잉이라고 말할 정도로 처벌을 세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를 5년간 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데 수기는 조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전산 등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기 위해 거래소와 증권사 차원에서 이중으로 전산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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