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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오피니언] 금리가 상승한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올해 3월 FOMC회의 성명서에서 제시한 2022~2023년 미국 평균 명목 경제성장률은 최소 4.4~최대 5.3%다.

2008년 이후 미국 명목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시기에 10년물 국채금리와의 차이는 최소 (-)2.7%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차이 적용 시 : 1.7~2.6%)를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커졌다(현재 1.7%).

특히 미국 정책금리에 영향을 받는 2년물 국채금리가 지금처럼 큰 변화가 없다면 장단기 금리차 상승도 추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157bp). 장단기금리차 상승은 일반적으로 경기 개선 및 확장을 반영하긴 하지만,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N’자형 패턴을 형성한다.

S&P500지수를 기준으로 미국 장단기금리차가 50~150bp 수준에서 상승 시 경기 개선과 유동성 장세를 반영하며 월평균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한다. 그러나 현재 수준인 150~200bp 내에서 상승 시 월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하락한다. 오히려 200bp 이상에서 상승 시 경기 확장과 실적 장세를 반영하며 2차 상승 랠리가 진행된다.

■ 미국 장단기금리차 흐름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진입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의 특징 중 하나가 매출 또는 순이익과 같은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업종 또는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해진다는 점이다.

코스피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과 순이익 비중이 동반 상승하는 종목군들의 연 평균 주가수익률이 월등히 높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성장주와 가치주의 구분이 아닌 실적주와 비(非)실적주 간의 차별화 관점이 필요하다.

국내 기업 이익은 글로벌 가격지표들의 상승을 기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1년 기업 이익 개선 컨센서스는 이미 대부분 알려진 사실이다. 코스피 12개월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YoY)은 2020년 9월 플러스(+)로 진입했고, 현재는 미중 무역분쟁 직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금부터는 기업 실적 개선이 아닌 서프라이즈(추정치 대비 실제 이익 상회)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글로벌 가격지표 중 하나인 미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물가지수를 활용해서 ①2008년 이후 구매물가지수 상승 시 영업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큼(가격 지표에 대한 이익 민감도 높음) ②해당 국면에서 추정치 대비 실제 영업이익이 큰 어닝서프라이즈가 나타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은 비철ㆍ목재, 화장품ㆍ의류, 반도체, 증권, 소프트웨어, 보험, 화학, 가전 ③해당 업종 내에서 코스피200 내 2021년 매출과 순이익 비중이 전년 대비 동반 상승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종목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롯데케미칼, OCI가 해당한달. 이들 종목의 경우 3월 이후 2021년 1분기 매출과 순이익 추정치 동반 상향 조정.

이재만 팀장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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