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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한전, 가정용 전기요금 동결… 산업용만 1kWh당 10.6원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오는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만 1kWh당 10.6원 인상키로 했다.

한전은 이달 8일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국제 연료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2021년~2023년 상반기 누적 적자가 약 47조 원(연결), 올해 상반기 부채는 약 201조 원(연결)에 달한다. 차입금 급증으로 인한 하루 이자비용만 약 118억 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중되는 재무 부담과 함께 낮은 요금 수준으로 인한 에너지 다소비ㆍ저효율 구조의 개선과 동계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하되 물가, 서민경제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엔 주택용ㆍ소상공인용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만 인상하는 것으로 전기요금 인상안을 최종 결정했다.

우선 고물가ㆍ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일반 가구,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부담이 큰 상황임을 고려해, 이번엔 요금을 동결하고 향후 국제 연료가격, 환율 추이 등을 살펴가며 요금조정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산업용 고객(약 44만 호)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약 40만 호)은 동결하고,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에 대해서는 이달 9일부터 전력량요금을 평균 10.6원/kWh 인상키로 했다. 시설 규모 등에 따라 요금 부담 여력을 고려해 전압별 세부 인상폭을 차등화했으며 이에 따라 산업용(을) 고압A는 6.7원/kWh 인상, 그 외 산업용(을) 고압BㆍC는 13.5원/kWh 인상키로 했다.

참고로 2022년 기준 산업용(을) 고객은 약 4만2000호로 전체(2486만6000호)의 0.2% 수준이며, 전력사용량은 26만7719GWh로 총 사용량(54만7933GWh)의 48.9%를 차지한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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