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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30년 된 호암아트홀, 녹지 품은 대규모 클래식 공연장으로 탈바꿈
▲ 중구 순화동 7 일대에 조성되는 개방형 녹지 모습. <제공=서울시>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이 기존 중규모 다목적 공연장을 확대 개편해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성능을 갖춘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5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구 서소문로 88(순화동) 일대 ‘서울역-서대문 1ㆍ2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입지한 호암아트홀로서 준공 이후 30년 이상 지났으며, 담장과 옥외주차장으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구조로 도시 공간을 단절시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공연문화를 선도하던 호암아트홀은 공연장 시설의 노후 및 트렌드 변화의 대응이 어려워 2017년부터 외부 대관이 중단됐다.

변경(안)에 따르면 대지의 51.4%에 달하는 8388.8㎡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고, 업무시설, 문화ㆍ집회 시설, 판매시설 등을 도입한다. 지형차를 고려해 지면과 접하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에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을 배치한다.

현재 647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은 1200석의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확대 개편한다. 공연장 공중 배치(지상 4층~9층)로 저층부 외부공간을 추가 확보해 개방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만들고, 공연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내ㆍ외부공간도 조성한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용적률은 1040.2% 이하로 결정됐다. 특히 대상지는 ‘녹지생태도시 재창조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소문 일대 우선추진사업(서소문빌딩ㆍ중앙빌딩ㆍ동화빌딩) 중 하나로, 서소문 일대 개방공간 통합기획을 통해 서울광장 크기와 비슷한 1만3205㎡ 규모의 녹지형 개방공간(보행로 포함)이 만들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서울 도심 서측의 관문이라는 주요 거점에 위치했음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기존 건축물이 도심의 랜드마크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열린 정원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을 조성해 도심 한가운데 새로운 문화ㆍ업무복합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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