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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영업실적부진 …‘재무구조’ 비상속썩이는 ‘미분양 아파트’…전세·생활비 지원에도 ‘요지부동’

   
 

동부건설 영업실적부진 재무구조비상

속썩이는 미분양 아파트전세·생활비 지원에도 요지부동

[아유경제=정혜선기자] 국내 시공능력 22위 동부건설이 영업실적 부진과 신용등급하락으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리는등 재무구조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영업실적은 4년만에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내며 차입금은 빠르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예전같이 않은 주택시장의 장기침체로 좀처럼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이 이유로 설명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서울 동자동 오피스빌딩 매각과 동부 익스프레스 지분 매각 등으로 약 4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계획한 5000억원 유동성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순차입금 규모가 훨씬 큰데다가 지속적으로 현금 창출한 실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2146억원 에서 올해 상반기 1391억원으로 1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0억원에서 올 상반기27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만 일부 현자의 원가 상승으로 57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순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104억원에서 올 상반기97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결국 동부건설은 지난 8월 영업수지 악화와 자산매각 지연 등으로 신용등급이 BBB0에서 BBB-로 하락했다, 기업어음도 A3에서 A3-로 떨어지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동부건설은 현재 미분양 단지만 전국 8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압박 신호도 더욱더 커질 예상이다.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서 대표적으로 건설사들이 내세우는 방안이 중도금이자지원·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지원 방안 등이 있다.

현재 동부건설은 미분양 주택에 전세를 놓는다거나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다른 건설사들과는 다른 파격적인 방법을 내놓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에도 쉽게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인천 예약구 귤현동에 입주 중인 계양센트레빌에 회사 보유분에 한해 건설사에서 직접 전세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근저당이 없는 대출 없는 아파트로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는 깡통주택의 문제점을 해소 할 수 있으며 임대차보호법 및 대기업에서 보장하기 때문에 보증금을 떼일 걱정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용면적 84~145로 구성돼 전세가는 면적에 따라 16500만원~ 22000만원 선이다.또한 남양주시의 도농동에 분양중인 도농역 센트레빌은 생활비 지원에 나섰다. 계약자들에게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230~800만원의 생활비를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동안 동부건설은 흑석동 한강 센트레빌 2, 용인 수지 신봉 센트레빌 등에 할인 분양가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은 동부건설의 진단보다 훨씬 부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김포 풍무 개발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수익성의 추가적인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선 기자  sesyj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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