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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6구역 재건축, 개인 아닌 공동체 전체 위해 달린다!우수한 입지 조건 및 노후도 충족… 시장 회복세에 조합 설립 ‘박차’

   
▲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이 이뤄지는 주택가 일대   <사진=유준상 기자>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이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유관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노후도를 충족한 이 지역이 강북 재건축 사업지 중 보기 드문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일반분양분을 다수 확보한 점을 높이 사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북가좌6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2006년 11월 추진위 승인을 받고 지난해 5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 추진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견뎌 내고 회복세에 들어섬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 중이다.

한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구역은 노후화가 심각해 남ㆍ북가좌동 중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도 몇몇 개인들은 사유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건축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내 재산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하지만 특정 개개인의 이익이 공동체의 이익보다 우선시될 수는 없다. 이들은 정비사업으로 인해 찾아오는 기회와 제약은 조합원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대상으로 찾아와 균등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기중심적 사고의 틀을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 추진위는 현재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하지만 몇몇 상가 소유자를 비롯해 임대사업자 등의 반대에 직면해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분 조건을 가지고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용역 업체 등 외부 세력을 동원해 주민들에게 추진위 해산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한 주민은 “반대 세력들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진 작년 5월부터 추진위 해산 동의서를 받아 왔으며 그들 말로는 40% 이상 받았다고 하는데 30% 조금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이들은 작년 12월 31일 ‘일몰제’ 한시법이 1년 더 연장(「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 개정안 공포ㆍ시행)됨에 따라 이를 근거로 2016년 1월 말까지 동의서를 받으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나 실질적으로 동의서를 과반수 받기에는 무리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건축사업의 존치 여부는 특정 개개인의 사익 차원이 아니라 반드시 도시재생적인 차원에서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북가좌6구역 이규용 위원장

“지금이 재건축 적기… 빠른 조합 설립 위해 노력 지속할 것”

“개인의 시야를 넘어 마을 공동체 전체의 이익 볼 줄 알아야”

북가좌6구역은 지난해 9월부터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있음에 따라 조합 탄생의 여부가 가려지는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트리플 역세권(▲지하철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이라는 장점과 다수의 일반분양분 확보라는 호재도 기본적으로 조합이 설립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다뤄질 수 있는 것이기에 북가좌6구역 이규용 위원장은 현재 조합 설립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그에게는 특정 이익을 위해 재건축에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공동체의 이익을 강조해 설득하고, 사업에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는 주민들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겨져 있다. 다음은 지난 18일 만난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이규용 위원장은 조합을 설립해야 하는 이유로 마을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강조했다.    <사진=유준상 기자>

 

-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을 소개해 달라/

정비구역 지정(안) 등에 따르면 우리 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1196가구에서 1903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기에 기존 25ㆍ33ㆍ46평형 등을 18ㆍ22ㆍ25ㆍ30ㆍ33ㆍ38ㆍ46평형 등으로 나눌 계획이라 임대 160가구를 제외하더라도 일반분양분은 600가구 이상 나온다. 단지에서 도보로 불과 3분 거리 내에 경의중앙선ㆍ공항철도ㆍ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위치해 있으며 ▲수색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성산로가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롯데그룹이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뒤에 초대형 쇼핑시설(상암 롯데복합쇼핑몰)을 다음 달(4월) 착공할 예정이고 서울월드컵경기장, MBC, JTBC 방송국 등이 가까이에 있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지가 크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우선 재건축사업의 반대파들은 부동산 경기 악화와 뉴타운ㆍ재개발 지역 등 사업성이 없어 해제되는 지역과 비교해 이곳도 사업성이 없다고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 설립을 관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현시점에 추진위를 해산해야 하는 이유로 추후 조합이 설립되고 나면 ‘매몰비용’이 조합원들에게 부담 지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근거로 작년에 해제된 성북구 장위12구역 재개발사업을 내세우지만 사실 이곳은 외려 조합 해산을 무차별적으로 종용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몰비용의 책임을 묻는 부동산 가압류 신청이 유효하다는 것을 드러낸 경우다. 다시 말해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한 토지등소유자에 대해서는 매몰비용에 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로 반대파들은 이곳이 사업성이 없어 추가부담금이 3억~4억원 가까이 늘어나 1~3회에 걸쳐 분담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 또한 근거 없는 이야기다. 그들은 A뉴타운 구역이 분양 시점에 들어 40ㆍ50ㆍ60평형대를 할인해서 분양함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한 것을 예로 든다. 하지만 우리 구역은 절대로 시빗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원칙에 위배되는 사안이 없도록 할 것이다. 추가부담금이야 정상적인 사업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지만 토지등소유자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사업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현재 추진위 운영에 있어서 최대한 절약하며 살림을 꾸려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비를 넉넉히 쓰면 주민들에게 부담이 가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에서 OS요원 등을 동원하지 않고 통ㆍ반장, 동대표 등을 동원해 일을 해 나가고 있다. 물론 제대로 된 홍보를 하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다. 하지만 인내하며 감당하고 있으며 굳이 이러한 상황을 알리지 않아도 몇몇 주민들은 직접 추진위 사무실을 찾아오거나 연락 등으로 참여와 지지를 해주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 구역은 입지를 비롯한 사업 조건이 좋기 때문에 재건축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분석되는 지역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 치의 의심도 없다. 토지등소유자들은 부디 일부 반대파의 근거 없는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 부동산시장이 호황기로 접어드는 지금, 다 같이 재건축에 참여해서 재산 증식은 물론 질 높은 주거환경 속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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