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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천동 재개발 시공자 선정 항로 ‘이상 無’

   
▲ 광천동 재개발 조합설립인가를 알리는 현수막.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재개발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다수 건설사가 참가한 데다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어서다.

이에 본보는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을 찾아 최근의 분위기를 살피고, 조합으로부터 이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건설사 입찰 담합 용납 못 해… 과거 실수 반복 없을 것”
지난 6일 현장설명회에 15개 건설사 참여… 새달 4일 입찰마감

지난 14일 오후 2시 서광주농협 2층 회의실에서 광천동 재개발 조합이 주최한 시공자 현장설명회가 2시간가량 진행됐다.

조합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15개 건설사가 참여해 이곳 재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관심을 표한 건설사는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GS건설 ▲금호산업 ▲중흥건설 ▲호반건설 ▲한양건설 ▲한진중공업 ▲제일건설 ▲라인건설 ▲대우건설 ▲모아건설 ▲반도건설 등으로 확인됐다.

광천동 재개발 조합 박선동 조합장은 “2006년 우리 조합은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경험한바 있다. 당시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7개 업체가 참여했다”면서 “하지만 이들의 담합으로 많은 유ㆍ무형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번 입찰에는 이를 거울삼아 건설사 간 입찰 담합이 이뤄지지 않도록 조합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례로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들이 공동 시공을 원할 경우 조합에서는 가급적 4곳 이하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이어 “이와 관련해 건설사들과 이견이 있었지만 우리 조합은 이들의 의견을 검토ㆍ반영, 협의를 거쳐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 등을 없애는 선에서 매듭지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현장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컨소시엄과 관련한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당초 일정대로 다음 달 4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박 조합장은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조합의 시공자 선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우리 구역이 광주 최고의 명품 대단지로 탈바꿈하리란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입지적 제약도 해결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2010년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고시로 기준용적률이 20%포인트 상향 조정(170→190%)됐다.

추진위는 이를 적용키 위해 정비계획 변경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향후 250%에 육박하는 용적률에 계획세대수도 3934가구에서 4000가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뷰] 광천동 재개발 조합 박선동 조합장
“시공자 선정, 공정함으로 ‘승부’…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혜택 돌려줄 것”
“합리적ㆍ경제적 사업 통해 조합원 성원에 보답… 광주 주거환경 개선에 일조”

   
 

광천동 재개발 조합 박선동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숱한 우여곡절 끝에 현재 재개발사업의 꽃이라 불리는 시공자 선정 단계까지 왔다”면서 “입찰마감일에 입찰이 성사되면 ‘연내 시공자선정총회 개최’를 목표로 또다시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천동 재개발사업을 소개해 달라/

우리 재개발사업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효광길 6 일원 42만638㎡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15.28%, 용적률 247.18%를 적용한 공동주택 6139가구(임대 522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건축계획은 정비계획 및 건축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사항은/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사업 추진을 항상 마음속 깊이 새겨 놓고 있다. 또한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임대주택(8.5%), 조합원 대상 설문 조사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매순간 고민을 거듭해 왔고, 앞으로 그러할 것이다.

- 광천동 재개발사업만의 자랑거리는/

우리 구역은 ‘문화 수도’ 광주(光州)의 중심지이자 기아자동차,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U-square),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문화예술회관, 중외공원 등 복합적인 공간들이 인접해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향후 6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를 공급하게 되면 광주 최고의 대단지가 조성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다. 그만큼 조합 안팎의 기대가 크다. 조합도 이를 잘 알기에 ‘제대로’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도 높이고, 지역 전반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시공자 선정 과정은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다. 아울러 조합은 건설사 상호 경쟁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조합은 연말까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연내 시공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가정할 때 2016년에는 정비계획 변경과 사업시행인가, 2017년에는 관리처분인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후 이주 및 철거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면 앞서 말한 조합원 삶의 질 제고와 광주 전반의 주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된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은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명품 단지 조성을 위해 조합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사업 추진과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합리적ㆍ경제적인 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고 더 나아가 광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저는 조합과 조합원 그리고 향후 선정될 시공자까지 모두 함께하는 사업을 만들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조합원들께서는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앞으로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조합, 조합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광천동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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