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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 피날레만 남았다!… 오는 10월 입주

   
▲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 조합은 공사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해 오는 10월 입주를 한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공사 현장 모습. <사진=서승아 기자>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강과 남산을 품고 있는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이 지닌 ‘부촌’으로서의 이미지까지 더해져 늘 시장의 관심을 받아 왔던 지역이다.

하지만 이 일대 개발사는 상대적으로 어두웠다. 한남뉴타운 내 5개 재개발사업은 서울시의 각종 규제 탓에 지지부진하고, 인근 다른 정비사업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묵묵히 사업을 수행하며 어느덧 입주를 바라보고 있는 구역이 있어 눈길이 쏠린다. 주인공은 바로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사업이다.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용산구 한남대로27길 36-41 일대는 ‘한남신일해피트리’로의 탈바꿈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7층 아파트 68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은 100%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분양성이 높다는 게 유관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라는 점과 맞물려 이곳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입주 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인터뷰] 한남연립 728-4번지 김무웅 조합장
“최고의 입지ㆍ소형 평형 구성이 ‘샴페인’ 터트렸다!”
“공정율 79%… 오는 10월 준공ㆍ입주 목표로 잰걸음”

   
▲ 한남연립 728-4번지 김무웅 조합장 <사진=서승아 기자>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김무웅 조합장은 2009년 11월 제3기 집행부 수장에 오르면서 이 사업에 새 전기를 가져다 준 1등 공신으로 꼽힌다. 그런 그가 이제는 사업의 마무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사업의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지난 8일 만난 김 조합장은 “일주일에 2~3번은 공사 현장에 방문한다”며 “그때마다 그동안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그러한 감회는 이 사업을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되돌아보는 데 소중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말해 달라/

2007년 조합설립인가, 2008년 사업시행인가, 2013년 12월 사업시행 변경인가, 2014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15년 2월 25일 조합원 이주 완료, 같은 해 3월 19일 철거 완료, 그해 4월 2일 착공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 지난해 일반분양 당시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한남동은 부촌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노후 주택이 많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그런 곳에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소형 평형 중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니 많은 이들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로 구성돼 더욱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분양에서의 좋은 성적은 피날레(finaleㆍ‘마지막’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 앞서 우리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예감케 하는 일종의 샴페인과 같은 역할을 했다.

-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겪었던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아무래도 반대파와 관련한 변수를 꼽고 싶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다 보니 필연적으로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이를 해소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도 사업시행에 걸림돌이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반대자들과 무조건 대립만 할 수도 없었다. 이에 조합은 강함과 유함을 동시에 취하는 전략을 썼다. 상대에게 떳떳하기 위해 스스로부터 돌보는 마음가짐으로 원칙에 충실했고, 그러한 원칙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는 ‘강인함’을 유지했다. 반면 생각이 다른 이들을 대할 때에는 최대한 유연한 자세로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상호 접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했다. 그 결과 갈등은 봉합되고 화합이 이뤄져 오늘에 이르게 됐다.

- 초기 절차를 진행 중인 재개발ㆍ재건축 단지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정비사업은 개인의 주택이 아닌 ‘공동의 주택’을 짓는 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합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들으려 하지 않으면 독선적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업이 산으로 가게 된다. 또한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해야 한다. 봉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조합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충족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조합장의 자리를 보존하기도 어렵다. 이에 ‘개인’보다 ‘공동’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원칙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욕심을 버리고 양보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좇다 보면 구성원들도 유언비어 등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그렇게 하나가 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원끼리 의견을 교환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이끌어 낸 최적의 안이 실제 사업에 적용되면 어떤 사업도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우리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사업이 살아 있는 ‘증거’이자 ‘증인’ 아니겠나.

- 향후 사업계획은/

최근 공정률이 79%를 달성해 내부 마감 공사 및 조경 공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신일과 함께 꼼꼼한 마무리를 지을 것이다.

   
▲ 한남연립 728-4번지 재건축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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