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쳤기 때문이다.

25일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학규)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2일 오후 1시 구역 인근 신반포중앙교회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568명 중 2004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상정된 4개의 안건(▲조합 정관 변경 자료 공개 방법 승인 ▲매도청구 소송 등 비용 부과 동의 ▲2017년 예산안 승인 ▲감정평가업자 선정)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짐에 따라 용적률 심의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나루터로4길 28(잠원동) 외 14 필지 13만6591.9㎡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용적률 249.96%, 건폐율 21.11%를 적용한 공동주택 2640여 가구 등이 공급된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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