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자산구역(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15일 자산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이원재)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현설에서 건설사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경우 조합은 다음 달(3월) 1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건설사는 현설에 반드시 참석해야하며, 2016년 건설사 도급순위 20위 이내여야 한다. 아울러 입찰보증금 30억 원을 조합이 지정하는 계좌로 납입해야 한다.

특히 이번 입찰은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다. 컨소시엄 참여 시 2016년 건설사 도급순위 20위 외 업체도 참여 가능하나 반드시 1개 사는 2016년 건설사 도급순위 20위 이내여야 한다.

이원재 조합장은 “입찰을 순조롭게 마칠 경우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시공자를 최종 선정할 것이다”며 “이번 입찰에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창원 마산합포구 자산동13길 8-1 일대 6만875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239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444명으로 확인됐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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