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재건축)의 조합 설립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최근 방화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수영ㆍ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구역 인근 공항고등학교 강당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 상정될 안건은 총 10개로 확인됐다. ▲제1호 ‘조합 정관(안) 승인의 건’ ▲제2호 ‘조합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선임의 건’ ▲제3호 ‘대의원 선임의 건’ ▲제4호 ‘2017년 조합 운영비ㆍ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5호 ‘개략적인 사업계획서(안) 승인의 건’ ▲제6호 ‘행정 업무 규정 개정 승인의 건’ ▲제7호 ‘자금의 차입 및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제8호 ‘조합 총회 의결 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9호 ‘추진위 업무 등 조합 승계 승인의 건’ ▲제10호 ‘조합설립인가 후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16일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합 임원 선출과 관련해 최수영 현 추진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나왔으며, 감사 3명 등도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결을 받을 계획이다”며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조합설립인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안건들을 처리하고, 이후 제반 업무 수행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강서구 개화동로25길 39(방화동) 일원 9만384㎡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공동주택 19개동 1415가구(임대 88가구 포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753명으로 파악됐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