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주공1단지. <사진=아유경제 DB>

새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단지(재건축)의 시공권 경쟁 구도가 확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동인)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시공자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3개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3개 사”라며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3월 26일 오후 3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조합은 입찰을 마감한 뒤 각 건설사 관계자가 1명씩 입회한 자리에서 입찰제안서를 개봉했고, 각 사의 제안서는 이사회 등을 거쳐 비교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과천주공1단지 시공권 경쟁에 발을 들인 건설사들이 모두 대형 건설사라 브랜드 인지도(‘자이’vs‘푸르지오’vs‘힐스테이트’)와 각 사가 제출하는 입찰제안서의 ‘사업 조건’이 이번 경쟁의 최종 결말을 좌우하는 중대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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