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2지구 재개발 조감도. <출처=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 클린업시스템>

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재개발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조만간 주민총회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8일 성수2지구 재개발 추진위(위원장 이기원)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3일 오후 5시 성수2가 1동 주민센터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상정된 11개 안건(▲2011~2016년 결산 승인의 건 ▲운영규정 변경 승인의 건 ▲행정업무규정 승인의 건 ▲예산ㆍ회계 규정 승인의 건 ▲선거관리규정 변경 승인의 건 ▲2017년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설계자 선정 방법 승인의 건 ▲설계자 입찰 방법 승인의 건 ▲상근위원 선임의 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설계자 선정은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기원 위원장은 “회의 결과에 따라 10개 설계자 선정 대상 업체에 공문을 보냈다”며 “오는 10일 오후 3시에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거친 뒤 참여제안서를 받고 추진위원회를 한번 더 개최해 설계자 선정에 대한 결의 등을 받아 오는 4월 30일에 예정된 주민총회에 2개 업체를 상정해 최종 한 곳을 선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성동구 성덕정길 84(성수동2가) 일대 13만1980㎡에 건폐율 18%, 용적률 317%를 적용한 공동주택 1582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1165명으로 파악됐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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