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이 설계자 선정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성수2지구 재개발 추진위(위원장 이기원)에 따르면 추진위는 이날 오후 3시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지명한 10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추진위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28일 오후 2시 추진위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짐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며 “입찰마감일에도 좋은 결과가 이뤄질 경우, 오는 4월에 주민총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며 입찰마감일 후에 업체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성동구 성덕정길 84(성수동2가) 일대 13만1980㎡에 용적률 317.01%를 적용한 공동주택 1907가구(일반 1582가구, 임대 32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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