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4일 양정2구역 재개발조합이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출처=해당 구역 조합원 개인 블로그>

부산광역시 양정2구역 재개발사업이 다시 신속하게 노를 저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조합 내부 재정비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20일 양정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손길수)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3층 다비다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전체 467명 중 308명(서면결의 포함)이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조합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인준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제3호 ‘2017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5호 ‘조합장 보궐 선출의 건’ ▲제6호 ‘감사 보궐 선출의 건’ ▲제7호 ‘상근이사 보궐 선출의 건’ ▲제8호 ‘비상근이사 보궐 선출의 건’ ▲제9호 ‘대의원 보궐 선출의 건’ 등 9개 안건은 모두 높은 찬성표를 얻어 원안 가결됐다.

특히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조합 임원 보궐 선출의 건과 관련해서 조합 관계자는 “손길수 현 조합장과 감사 2명, 상근이사 1명, 비상근이사 5명, 대의원 5명이 보궐 선임돼 올해 양정2구역 재개발 조합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조합은 오는 4월 5일까지 1차 조합원분양 신청을 완료하고,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진남로 598-7(양정2동) 일대 6만6651㎡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34층 공동주택 1352가구 등이 들어선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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