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조1구역 재개발 조감도. <출처=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 클린업시스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권 주인을 찾기 위해 걸음마를 뗐다.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양보열)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27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이날 결과가 조합의 기대에 부응하면 오는 5월 12일 오후 4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방침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현금 150억 원(이행보증증권 50% 가능)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 ▲현설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 등 수령 ▲입찰마감전까지 입찰제안서 제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조1구역의 3.3㎡당 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429만6600원(부가세 별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정 가격 포함 항목 및 제외 항목 등 세부 사항은 현설 시 배부하는 입찰지침서에 첨부돼 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한편 이 사업은 은평구 역말로10길 1-17, 역말로 143-19(대조동) 일대 11만2042.7㎡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건폐율 21.32%, 용적률 241.56%가 적용된 지하 4층~지상 24층 공동주택 26개동 2389가구(임대 3개동 418가구 포함) 등이 공급된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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