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회원1구역(재개발)이 본격적인 이주에 착수해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회원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부영)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교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366명 중 29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2017년 예산안 승인의 건’ ▲제2호 ‘이주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 추인의 건’ ▲제3호 ‘사업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 추인의 건’ ▲제4호 ‘협력 업체 선정 추인의 건’ 등 4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가 성공적으로 끝나 현재 조합원 이주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5월까지 이주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면서 “이주에 변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을 고려해 완벽히 이주를 마친 뒤 철거, 착공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창원 마산회원구 회원남29길 11(회원동) 일대 5만5224.6㎡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건폐율 16.09%, 용적률 229.47%를 적용한 지상 25층 이하 공동주택 12개동 999가구(임대 85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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