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재개발)이 법인격을 지닌 사업 주체를 출범시켰다.
22일 이문4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이대호)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6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인가는 토지등소유자의 75.78%가 조합 설립에 동의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월 조합 창립총회 이후 약 2개월 만의 성과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조합은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동대문구 외대역동로34길 52(이문동) 일원 15만1388㎡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적률 240%, 건폐율 30%를 적용한 지상 최고 30층 공동주택 2900여 가구 등이 들어선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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