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대신5구역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22일 서대신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학용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4월께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조합 관계자는 “장소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시간은 오후 2시에 총회를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구체적인 날짜 및 안건을 정해 총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합은 최근 시공자 한진중공업과 본계약 체결 협상을 매듭짓고 조합원총회에서 의결을 받는데 성공했다.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이와 병행해 진행했던 것이 신속하게 총회 일정을 수립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서대신5구역 재개발사업은 2007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시공자로 한진중공업을 선정했다. 그 후 건축심의 통과, 2014년 8월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서구 대티로134번길 41(서대신동2가) 일대 3만2949㎡에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8개동 733가구를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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