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득량주공 재건축사업이 이주를 향해 가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득량주공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현국)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했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포항 북구 양학로 35(득량동) 일대 2만3603㎡에 지상 최고 23층 6개동 65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3㎡ 33가구 ▲60㎡ 102가구 ▲62㎡ 90가구 ▲84A㎡ 196가구 ▲84B㎡ 74가구 ▲84C㎡ 85가구 ▲109㎡ 7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1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23일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오는 4월부터 이주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주비 대출 문제가 남아있어 어디까지나 조합의 예상일 뿐”이라면서 “현재 금융기관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주 이후에는 조합원 동ㆍ호수 추첨 및 계약 등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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