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10구역(115-9구역) 재개발사업이 조만간 조합원 이주에 돌입할 전망이다.

23일 수원시청 도시재생과에 따르면 시는 팔달10구역 재개발 조합이 인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에 대해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인가할 계획이다.

같은 날 도시재생과 김용석 주무관은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검토 및 관련 부서 협의, 주민 공람 등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이에 검토 속도를 고려하면 이번 주 안으로 인가를 고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인가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이 인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에 의하면 이 사업은 수원 팔달구 세지로233번길 23(인계동) 일대 17만1652㎡에 용적률 244.72%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30개동 3432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39㎡ 584가구(임대 241가구 포함) ▲59㎡ 1142가구 ▲73㎡ 1020가구 ▲84㎡ 599가구 ▲103㎡ 87가구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이 중 임대 물량을 제외한 319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한편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관리처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12월 시공자인 GS건설-현대산업개발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오늘에 이르렀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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