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현대백조타운 재건축사업이 법인격을 갖춘 사업 주체 출범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3일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조합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및 대의원 후보자 (추가) 등록을 실시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 임원 및 대의원 후보자들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는 28일까지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추진위는 후보 등록이 끝나면 오는 4~5월 사이에 열릴 창립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추후 사업 일정은 총회 이후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합장 후보에는 현재까지 추진위원장이 출마하지 않았으며, 추진위는 조합설립동의율 75% 이상을 달성해 총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다음 달(4월) 추진위에서 총회 책자,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대구 달서구 와룡로15길 86(본리동) 일대 4만8716㎡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32.8%, 용적률 283.51%를 적용한 지상 최고 30층 공동주택 15개동 1196가구 등이 공급된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