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1구역 재건축 조합이 지난 30일 구역 인근 프리마베라 아모리스홀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유준상 기자>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공사에 한창인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 재건축사업이 올해 순탄한 사업 행보를 예고했다. 정기총회를 통해 사업의 기틀을 다지는데 성공해서다.

사당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홍순ㆍ이하 조합)은 지난 30일 오후 6시 구역 인근 프리마베라 아모리스홀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177명 중 서면결의 63명 및 직접 참석 106명 등 총 16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본격적인 총회 진행에 앞서 황홍순 조합장은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따스한 봄을 맞이해 한 달여 만에 조합원분들을 모시고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조합원분들의 신임에 보답하기 위해 사업 완료시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금일 총회가 원만하고 민주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제2호 ‘2017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조합원 차별화 품목 및 유ㆍ무상 옵션의 계약 체결 추인 및 공사도급 약정 체결의 건’ ▲제4호 ‘사업비 예산 변경 및 2017년도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5호 ‘총회 참석자 회의비 지급의 건’ 등 5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사당1구역은 2015년 11월 착공과 동시에 진행한 일반분양이 1차에 모두 ‘완판’되며 수요자들에게 그 인기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는 조합이 그동안 마감재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온 게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지하철 4ㆍ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등 멀티 교통망이 갖춰져 빠르고 편리하게 강북ㆍ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재터널의 간접적 수혜지로서 터널 개통 시 사실상 강남권 생활권 편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른바 ‘8학군’과 가깝고 반포 학원가 이용이 용이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며 메가박스, 이마트 등 쇼핑ㆍ여가시설이 가까이 있고 사당문화회관, 사당종합체육관 등 문화ㆍ체육시설도 가깝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공사에 탄력이 붙은 사당1구역 재개발사업의 공사 진행률은 45% 수준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합은 내년 4월께에 준공 후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동작구 사당로23라길 4(사당동) 일대 3만3693㎡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시공자 삼성물산과 함께 지하 3층~지상 25층 공동주택 6개동 668가구로 구성된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를 건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이는 전용면적 기준 ▲59㎡ 46가구 ▲84㎡ 357가구 ▲123㎡ 1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이날 황홍순 조합장은 “조합원분들의 신임에 보답하기 위해 사업 완료시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유준상 기자>

▲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177명 중 서면결의 63명 및 직접 참석 106명 등 총 16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사진=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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