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3구역(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3일 신길3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3월) 25일 오후 3시 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남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276명 중 과반수(서면결의 포함)가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총회에 상정된 27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총회 안건들은 모두 통과됐다. 제9호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은 찬성 228표, 반대 15표, 무효ㆍ기권 14표로 88.72%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이외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제27호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선출의 건’과 관련해선 김장수 현 조합장이 조합장으로 선정됐으며, 감사 2명(김종희, 이성범)과 이사 7명(이정재, 이상호, 황영향, 김종열, 이봉주, 강정화, 최길수)도 선출됐다”며 “이에 따라 조합은 여러 협력사와 함께 추후 계획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소식지를 통해 “조합의 관리처분계획의 공람 안내 후 조합원들이 지난달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과 관련된 여러 의견을 보내 보다 심사숙고해 의견을 보낼 수 있도록 인가 접수가 늦어지지 않는 기한 안에서 공람은 오는 27일까지 31일간 연장해 재공람 하고자 하니 많은 의견 접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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