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미2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1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서만교 조합장. <출처=뉴대림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부산광역시 망미2구역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3일 망미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서만교)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일 오후 2시 부산배화학교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전체 조합원 870명 중 64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7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호 ‘2017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제2호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의 건’ ▲제3호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제4호 ‘협력 업체 계약 승인의 건’ ▲제5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추인의 건’ ▲제6호 ‘감정평가 관련 결의의 건’ ▲제7호 ‘감사 OOO 해임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이에 따라 조합은 사업시행 변경인가 신청 준비 중이다. 인가 과정은 4~6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올해 하반기까지 감정평가를 거쳐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2018년 상반기 이주 및 철거, 착공에 들어간 뒤 입주 예정 시기는 2021년 상반기이다. 이 같은 일정은 예정으로 인허가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수영구 연수로312번길 3(망미동) 일원 1만5791.33㎡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공동주택 2602가구가 공급된다.이 사업은 부산 수영구 연수로312번길 3(망미동) 일원 13만5079.30㎡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여기에는 건폐율 14.83%, 용적률 272.68%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1개동 2781가구(임대 140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분양 평수 및 설계도 브리핑의 모습. <출처=뉴대림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 개표를 진행 중인 조합 관계자들의 모습. <출처=뉴대림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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