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구사거리지구(재개발)가 조합원 이주 준비를 완료했다.

지난달(3월) 30일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구사거리지구 재개발 조합(조합장 명주환)이 인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ㆍ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안양 동안구 엘에스로45번길 24(호계동) 일원 4만1900㎡에 건폐율 17.14%, 용적률 262.99%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7층 공동주택 8개동 855가구(임대 69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6㎡ 80가구 ▲43㎡ 66가구 ▲59㎡ 208가구 ▲70㎡ 229가구 ▲84㎡ 27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4일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게 돼 조합은 오는 5월부터 이주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며 “이후 잠정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조합은 시공자인 두산건설과 1570억598만527원(부가가치세 제외) 규모의 시공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4개월로 확인됐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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