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8구역(재개발)이 주요 협력 업체 선정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3일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강기석)은 설계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10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이를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현설 결과에 따라 조합은 같은 달 21일 오후 5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입찰은 현설에 참석한 조합에서 지명한 업체만이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공동 참여는 불가능하다.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선전된 후에도 제출한 서류 등에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 그 선정을 무효로 처리한다고 조합은 전했다. 설계자 선정 기준 및 방법은 입찰지침서에 의하며, 자세한 사항은 현설 시 배포하는 입찰지침서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중구 다산로28길 22(청구동) 일대 5만8327㎡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26%, 용적률 237%를 적용한 지하 3층, 지상 4~28층 공동주택 991가구(임대 170가구 포함) 등이 공급된다. 조합원 수는 560명으로 파악됐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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