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계림7구역 재개발사업이 새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계림7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용구)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광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는 3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제1호 ‘시공자 제일건설 해지의 건’ ▲제2호 ‘시공자 선정 의결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3호 ‘2017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3월) 23일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달 15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며 “시공자를 선정한 뒤 조합은 오는 5월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이주 및 철거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광주 동구 계림동 193 일원 5만2749㎡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용적률 약 227.76%를 적용한 지상 최고 24층 이하 공동주택 9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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