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문산3리지구(재개발)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도입을 향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4일 문산3리지구 재개발 조합(조합장 최유각)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3월) 29일 오후 4시 지구 인근 북파주농협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상정된 9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1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로 사업방식 변경의 건’ ▲제2호 ‘뉴스테이 연계 가능 정비사업 공모 신청의 건’ ▲제3호 ‘정비계획 변경 추인의 건’ ▲제4호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의 건’ ▲제5호 ‘PM 업체 선정의 건’ ▲제6호 ‘2017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7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제8호 ‘조합 임원(조합장, 이사, 감사) 선출의 건’ ▲제9호 ‘결원 대의원 선출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특히 조합 임원 선출과 관련해서는 조합장, 감사 1명, 이사 6명이 선출돼 집행부가 구성됐다. 아울러 기업형 임대사업자에는 대한토지신탁이 경쟁사인 하나자산신탁을 제치고 선정됐다.

최유각 조합장은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대한 공고를 신청한 뒤, 시공자 선정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85번길 54(문산리) 일대 4만7654.7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940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며 뉴스테이 도입으로 용적률을 280% 이하까지 상향할 예정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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